위시리스트/식사의 길 9

길음 갈비탕의 성지로 불리는 곳 < 갈비이상 >

오늘은 갈비탕의 맛집을 들리기 위해 길음에 있는 갈비이상을 방문 일단 대기가 굉장하고 특히 주말이나 저녁 점심에는 기본 웨이팅이 심하다. 코로난데도 불구하고 본관과 신관이 나뉘어져있으며 통 건물이 갈비이상 건물이다. 갈비 하나로 건물을 세워~라는 소리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가게다. 일단 국물 맛이 깔끔 담백 그 자체이고 갈비탕 안에 들어있는 갈비의 퀄리티가 다르다. 확실히 다르다. 갈비에 붙어있는 살들은 알찼으며 쉽게 뜯을 수 있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을 감돌았다. 깍두기도 새콤 담백하니 딱 국밥에 먹기 좋으며 갈비 찍어먹는 간장소스도 담백했다. 마지막으로 밥은 잡곡밥으로 나오는데 집밥 느낌이 들었으며 갈비다 골라먹고 남은 고기와 밥을 말아먹으면~ 갈비탕의 피날레였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며 특히 ..

강남 해장국 top 3안에 드는 삼성동 < 중앙해장 >

강남에는 여러 맛집들과 다양한 장르의 식당들이 있다. 그중에 내가 선택한 곳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중앙해장이란 식당이다. 양평해장국 스타일에 선지와 양 등 내장류들이 들어가있고 아삭한 콩나물과 두툽하게 썰린 대파 그리고 새콤달콤한 양념소스까지 기본적인 셋팅이며 그 맛은 상위권의 웃도는 해장국 맛집이다.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쯤이면 더욱더 생각이 나는 식당이고 그 맛이 떠오른다. 그때가 중앙해장의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식당은 대체로 깔끔하면서도 옛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도 물씬 난다. 기본적으로 인기가 많은 양선지 해장국의 맛은 정말 깔끔하고 약간의 선지나 내장류들에 거부감이 들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냄새 하나 없고 칼칼하면..

초코맛이 진한 베이커리 카페 맛집 아우어베이커리

요즘 큰 빌딩 건물이나 핵심지역에 가보면 아우어 베이커리 유독 많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카페이면서 베이커리 맛집이고 유명한 메뉴는 초코맛이 진한 빠미까레라는 직사각형의 과자같이 생긴 페스츄리다. 그냥 초콜릿 맛을 상상하면 안 된다. 초코향과 그 깊이가 진하면서 깔끔하다. 보통 단 초콜릿을 먹으면 다 먹고 나서 텁텁하거나 갈증이 나기 마련인데 많이 먹어도 아우 베이커리 빠미까레는 먹을 때도 깔끔하면서 뒷맛도 깔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를 부르는 맛이다. 커피는 무난한 정도였으며 일단 베이커리와 빵들이 워낙 맛있어서 커피가 묻히는 정도이다. 빠미까레 이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와 빵들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맛이 수준급 있는 맛이다. 근처에 아우어 베이커리가 보인다면 꼭 빠미까레를 사수해보자! 갓 나온 빵은 ..

신촌에서 꼭 가봐야할 판모밀 맛집 < 무사시 >

아현에서 신촌 쪽으로 오는 대로변을 따라오다 보면 중간쯤에 무사시란 일식집이 위치하고 있다. 가게는 꽤 오랜 된듯한 느낌의 냄새와 풍을 풍기고 있고 이 가게또한 손님의 케파가 정말 다양하다. 젊은 분 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맞이 찾는 일식 돈가스 판 메밀 집인 듯하다. 판 메밀 정식의 구성이 꽤 알차다. 특히 여기는 튀김과 몇 가지 반찬들이 곁들어 저 나오는데 추후 이야기하겠지만 이거 정말 특색이 짖다. 일단 메밀은 쫄깃하고 메밀향이 적당히 나주면서 담백한 정도와 균형의 잘 잡힌 국물에 넣어먹으면 딱 알맞은 맛으로 먹을 수 있다. 판 메밀은 국물의 담백함 정도에 따라 물리고 안 물리고 차이가 있는데 무사시는 물리지 않고 담백함을 지속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같이 나오는 튀김!! ..

동네 하나씩 있는 맛있는 국밥집 <응암동 개성찹쌀순대해장국 >

오늘은 응암동 이란 동네를 탐방하면서 지인으로부터 알게된 순대국밥집이다. 응암오거리 파출소 건너편에 박용석스시집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보통 순대국밥집의 가격대이다. 대체로 가면 고기만이란 메뉴를 선택하고 나만의 먹는 방식으로 먹게된다. 보통 순대국을 시키지만 뭔가 이집만큼은 고기만의 단골이 되었다. 고기양이 예전만큼 엄청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집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중간중간 씹히는 귀쪽이나 오똘뼈들도 식감으로써 좋은 역할을 해주고 기름들은 고소한 맛을 나게 해준다. 국물 맛이나 냄새는 깔금하면서 진하다. 부추도 따로 준비해주어서 나중에 밥 말아먹을때 같이 먹으면 꽤 알찬 구성으로 먹을 수 있다. 고기만 순대국이 나오면 고기들을 다 덜어내고 고기, 김치, 새우젓, 쌈장..

빵맛이 일품이었던 명장의 빵집 < 김영모제과점 >

김영모제과점은 분당, 서초 점이 서울 근교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제과점이다. 강남 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 빵의 맛은 정말 위대하다. 세상 이렇게 맛있는 빵은 정말 살면서 오랜만에 먹어보았다. 보통 베이커리가 달게 먹으면 텁텁함이 남거나 뒷맛이 너무 달아서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김영모제과점 빵은 이 마무리도 완벽하다. 담백하며 뒷맛도 텁텁함 없이 깔끔하다. 주로 몽블랑을 많이 먹는데 보통 몽블랑하면 대부분 겉은 바삭 그리고 속은 조금 촉촉한 정도며 그렇게 달지도 그렇다고 안달지도 한 애매한 그런 부분인데 김영모 제과점 몽블랑은 정말 것은 바삭 속은 수분이 촉촉하다. 이 촉촉함과 수분감에서 나오는 담백함은 정말 일품이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고 눈이 딱 떠지는 맛이랄까? 우리 동네에도 지점..

고기의 질과 다양한 소스의 조합이 최상이었던 경의선숲길 <돈카츠윤석>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걷다가 보면 서강대 근처에 조그마한 건물에 도 꼭지라는 한식이 유명한 집에 붙어있는 돈카츠 맛집 돈카츠 윤석이다. 참고로 카카오나 네이버에 치면 수원 쪽으로 나오기에 마포 도꼭지 건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오픈 시간 10분 후에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고 평일 점심시간은 오픈시간부터 2시간 정도는 피하던가 아니면 오후 오픈을 기대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게는 조금 협소하였으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고 대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었다. 착석이후 특 로스를 주문~! 확실히 하이앤드급의 돈카츠답게 고기 두께감 적당한 튀김옷의 식감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 소스들이 식사의 흥미를 더 돋아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특 로스는 왼쪽 부드러운 순서부터 살코기까지의 순서로 정..

가성비에 맛까지 훌륭한 홍대 돈카츠맛집 < 가츠시 >

홍대에 돈까스집은 너무 많다. 하이앤드 부터시작해서 중간 가격대까지 그리고 아예 저렴한 돈까스 집까지 이 많은 곳중에서 필자는 이 집을 적극 추천한다. 돈까스 튀김옷 부드럽고 정말 맛있고 고기의 두께나 간도 딱 적당하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덩어리가 3덩어리나 나와서 10,000가격 선에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 정도이다. 기본 등심을 일단 시작으로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지만 양이 정말 많은 판모밀 세트나 달달한하고 부드러운 치즈가 들어간 김치나베가츠도 추천한다. 이정도 가격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수 있고 소스도 우스타향이 강한 소스에 산미도 있고 모든 구성들이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다. 홍대에서 조금은 허름하지만 알게모르게 아는 사람들만 가는 집인 것 같다. 학생들부터 근처 직장인들과 주말에는..

명동역 추억의 돈까스 맛집 < 명동 돈까스

돈가스 열풍이 분지는 꽤 되었을 것이다. 요즘에는 정말 퀄리티가 정말 상향 평준화가 되었을 정도로 많은 가게들이 생겼고 그맛과 퀄리티 또한 상당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어떤 돈가스를 가져와도 바꾸지 못할 추억의 맛을 가지고 있는 집이 하나이다. 그건 바로 명동역 근처에 있는 명동 돈가스이다. 가게 들어가서 냄새만 맡아도 과 20년 세월이 그려지니~ 단연 맛 이전에 추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이야 많이 평준화되고 기준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 집은 하이앤드 돈가스 맛집이었다. 그 맛을 정말 요즘까지도 큰 변함없이 잘 유지해주는 것 같다. 일단 튀김옷은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은 빵? 밀가루 느낌의 튀김옷과 안에 살코기가 들어가 있다. 튀김옷에는 후추향이 가득하고 담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