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식사의 길

명동역 추억의 돈까스 맛집 < 명동 돈까스

JUNPAS 2022. 6. 29. 03:29
반응형

 

돈가스 열풍이 분지는 꽤 되었을 것이다.

요즘에는 정말 퀄리티가 정말 상향 평준화가 되었을 정도로

많은 가게들이 생겼고 그맛과 퀄리티 또한 상당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어떤 돈가스를 가져와도

바꾸지 못할 추억의 맛을

가지고 있는 집이 하나이다.

 

 

 

그건 바로 명동역 근처에 있는 명동 돈가스이다.

가게 들어가서 냄새만 맡아도 과 20년 세월이

그려지니~ 단연 맛 이전에 추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이야 많이 평준화되고 기준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 집은  하이앤드 돈가스 맛집이었다.

그 맛을 정말 요즘까지도 큰 변함없이 잘 유지해주는 것 같다.

 

 

 

 

일단 튀김옷은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은 빵? 밀가루 느낌의

튀김옷과 안에 살코기가 들어가 있다. 튀김옷에는 후추향이 가득하고

담백하다. 살코기의 염도도 딱 적당하다. 뭔가 좀 담백한 맛이 난다.

그리고 되게 심플하다. 심플하면서 맛있다.

 

 

 

그리고 명동 돈가스 집에 잊지 못할 추억의 맛과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이 돈가스 본연에 맛도 있지만

딱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어디서도 흉내 내지 못할

우스타 향이 강한 소스이다.

돈가스 맛집을 여러 군데 돌아다녀도

이러한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의

균형을 맞춘 집을 아직 찾지 못하였다. 

 

 

 

두 번째로는 이 집 된장국은

밥 두 그릇 아니 열 그릇도 들어가게 해 줄

마법의 국물이다.

이 국물 맛은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요즘이나 똑같이

유지되고 있다.

미소된장국의 짭짤함과

담백함이 ~ 상상 이상이다.

 

 

 

요즘 거리가 멀어져 자주 찾지는 못하고 있지만

명동 갈 때마다 들리고 포장까지 해오는 돈가스 맛집 중에 하나이다!

꼭 들르면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아마 가게가 계속 존재하는 한 나에게는

평생 추억의 맛집이 될 것이다.

반응형